지난 주말, 나는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떠났다. 봄이 도래한 햇살 가득한 날씨와 함께 피어나는 꽃들의 향기가 나를 감싸 안았다. 차분한 바람과 휘날리는 새들의 지저귐이 얼굴을 감싸았지만, 한낮 햇빛은 나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었다. 이쁜 꽃들이 노래할 것 같은 아름다운 노래가 내 귀에 맴돌았다. 찬란한 봄 날씨 속에 노래는 계속되었다.
모든 것이 마음을 듯이 온기와 사랑이 넘쳐흘러야 하는 것이 버릇인 것 같았다. 내 주변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날 괴롭히는 가슴 속 근심거리들은 사라지고, 마음은 환한 빛으로 채워졌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하면서 나는 내면의 평화와 조용함을 찾았다. 그 순간, 내 마음은 자연에 감사하며 안식할 수 있었다.
산책로에는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었다. 집 바깥 마당엔 파란 하늘이 하얗게 개울어 있었고, 작은 들기름 나무 아래에는 물연한 벤치가 놓여 있었다. 모든 것이 생명력과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자연안에 풍겨 있는 아름다움, ‘좋은글·이미지’를 느끼게 되었다. 한없이 번져나가는 푸른 풀들과 아름다운 꽃들이 자연스럽게 주는 미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산책을 마친 뒤 돌아오는 길, 내 마음은 보다 상쾌해졌다. 자연 속에서 얻은 안정감과 온기는 단연코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리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도 나에게 큰 감사와 귀한 선물이었다. 이제 나는 매일 자연 속으로 나가며 산책을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마음과 영혼에 평화를 주는 길이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더욱 자연과의 조화와 자연스러움을 추구할 것이다. 평온과 안정을 찾기 위해, 그저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감사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겠다. 함께 이 아름다운 세상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며, 사랑과 감사로 둘러싸인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